[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LG전자가 LG사이언스파크 내 친환경 건축물 공사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 5300억원 가운데 1900억원(5년물 1200억원, 7년물 700억원)을 ESG 채권 중 하나인 녹색 채권으로 발행했다. LG전자가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색 채권은 친환경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적격성이 인정된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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