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 약보합세…기업들 실적호조 영향-유틸리티와 헬스케어 주도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각) 기업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각)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뉴욕=AP/뉴시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67포인트 상승한 2만6392.79에,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 높은 2839.25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0포인트 내린 7411.1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상승은 캐터필러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끌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 기업 중 78%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발표했고, 82%가 예상을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5% 상승했고,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통신 등이 올랐다. 에너지, 금융, 부동산과 기술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센트(0.2%) 떨어진 66.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년내 최고치인 65.6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센트(0.2%) 하락한 70.42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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