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급락했다.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6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2.37%(1.57달러) 떨어진 배럴당 65.0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9만4000 배럴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증가하면서 유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증가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값은 0.8%(4.70달러) 오른 17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날 한 때 0.9% 오르면서 지난 2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