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 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0.52% 오른 6895.29에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0.44% 상승한 1만5195.97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도 0.74% 우상향한 6210.55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0.91% 뛴 3976.4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상승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보다 기업 실적 기대감이 더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기업 수익은 올해 1분기에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은 미국 기업 대비 드문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의 3월 물가상승률이 0.7%를 기록했지만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글로벌 컴퓨터 반도체 부족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5%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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