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그동안 상승랠리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시의 한 거래인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세판을 바라 보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123.04포인트) 내린 3만4077.63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53%(22.21포인트) 하락한 4163.26을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8%(137.58포인트) 내린 1만3914.77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신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주초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초당파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2조 3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지출안이 타협점을 모색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주가는 모델S 자율주행차량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2명이 사망한 사고 영향으로 3.40% 하락했다.

아마존 0.81% 등 대형기술주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애플은 0.58% 상승했다.

어린이와 작은 반려동물이 있는 곳에서 펠로톤의 트레드밀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오며 펠로톤의 주가는 이날 7.2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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