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리비아 원유 공급 중단에 따른 공급 축소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5센트)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0.4%(28센트) 상승한 배럴당 67.05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국영 내셔널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오일 측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아 유전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 달러화는 이날 6주 내 최저치로 거래됐으며, 국채 수익률은 5주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달러화 약세에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값은 0.51%(9달러) 하락한 1771.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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