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상승한 7019.53으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4% 오른 1만5459.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5% 오른 6287.0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9% 상승한 4,032.9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 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9.8% 증가해 시장 예상치 6.1%보다 크게 높았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는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중국에서 강력한 수요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1.6% 상승해 유럽 부문에서 상승을 주도했다. 로이터 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연합에서 신차 등록이 3월에 87.3% 증가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