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5천억원-순이익 250억원 등 워크아웃이후 최대실적…“새로운 사업영역 확대”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신동아건설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설계 공모, 공공임대 리츠, 설계시공 일괄입찰,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을 통해 올해 1조5000억원을 수주, 워크아웃을 졸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기 위해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란 경영방침을 내걸고 신규사업 수주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 신동아건설 2018년 주택 공급 계획. (표=신동아건설 제공)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조직을 슬림화해 원가를 절감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에는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만 25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수주액은 7500억원, 매출액은 5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대실적이다. 흑자규모도 지난 2016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 1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된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 주상복합아파트(세종 리더스포레)와 김포신곡지구 2블록 아파트(캐슬&파밀리에시티 1차)의 계약을 한 달 만에 마쳤다. 또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인 양주옥정지구 1블록과 과천지식센터 S8블록을 수주했고 광주 중앙공원 등의 공원 특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김포신곡6지구 1블록과 3블록의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 약 6000여 세대의 주택을 일반에 공급하고 계획으로 신규 사업 활로를 찾아 원가 절감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아건설은 “중견 건설사의 먹거리가 점점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가 시급하다”며 “이에 발맞춰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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