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숨고르기 장세속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9% 내린 6889.12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1만521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3% 떨어진 6161.6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3% 빠진 3961.90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분기별 기업 수익 시즌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13일 발표될 CPI는 향후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엿볼 수 있는 지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수익은 4월 말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애널리스트들은 STOXX 600 기업의 1분기 수익이 4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