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 유럽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3% 오른 6942.22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타면서 2020년 2월 하순 이래 1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7% 상승한 1만5202.68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7% 상승한 6165.7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53% 오른 3977.83을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하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전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고용과 물가 목표 달성까지 갈 길이 멀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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