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7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127.08)보다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968.63)보다 4.59포인트(0.47%) 오른 973.22에 마감했다. 지수는 0.67포인트(0.07%) 오른 969.30에 출발한 뒤 장중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8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29억원 순매도했다.

씨젠(7.29%)과 스튜디오드래곤(4.61%), 카카오게임즈(2.64%), 에이치엘비(0.14%), 에코프로비엠(0.67%),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2.41%), 펄어비스(-0.88%), 셀트리온제약(-0.14%), CJ ENM(-0.21%) 등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숨고르기장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9%(96.95포인트) 내린 3만3430.24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10%(3.97포인트) 하락한 4073.9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7.21포인트) 미끌어진 1만3698.38로 장을 끝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했음에도 S&P500지수가 4000선 위에 안착하는 등 증시랠리에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2% 급락한 1.65%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지난 2월 말 구인 건수가 2년간 최대치인 74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70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가 과열되고 경제 지표 개선에도 올여름 주춤하면서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3개월간 미국 주식시장이 6~10%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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