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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7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127.08)보다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마감했다. 지수는 1.99포인트(0.06%) 오른 3129.07에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3248억원 순매도했다.

삼성SDI(1.87%), 삼성바이오로직스(1.46%), SK하이닉스(0.35%), 셀트리온(0.82%), 기아차(0.4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이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7%)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도 이날 실적 발표에도 0.12%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네이버(-1.03%), 카카오(-0.37%)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숨고르기장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9%(96.95포인트) 내린 3만3430.24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10%(3.97포인트) 하락한 4073.9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7.21포인트) 미끌어진 1만3698.38로 장을 끝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했음에도 S&P500지수가 4000선 위에 안착하는 등 증시랠리에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2% 급락한 1.65%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지난 2월 말 구인 건수가 2년간 최대치인 74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70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가 과열되고 경제 지표 개선에도 올여름 주춤하면서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3개월간 미국 주식시장이 6~10%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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