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0.68달러) 오른 배럴당 59.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1.3%(0.83달러) 상승한 배럴당 62.98달러에 거래됐다.

발표된 글로벌 경제지표들이 국제유가를 끌어 올렸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크게 올랐으며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영국은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해서 다음 주부터 미장원과 옷가게 등 비필수 상점 개점과 식당·술집의 실외석 영업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올해 초 3차 봉쇄에 들어간 지 거의 100일 만이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3%(16달러) 오른 온스당 1744.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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