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라매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물려 손가락 마디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서울시보라매병원 홈페이지 캡처

의학 전문 매체 청년의사와 의료계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20분께 간호사가 입원해 있는 환자에게 L-튜브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간호사의 손가락을 물었다. L-튜브는 흔히 콧줄이라고도 한다.

이로 인해 간호사의 손가락 일부 마디가 떨어져 나갔으며, 응급실에서 접합수술이 이뤄졌다.

L-튜브는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지 못하는 환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위에 가스가 많이 찬 환자의 가스를 빼는 등에 사용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관계자는 "병원 간호사가 환자에게 물려 손가락 일부 마디가 떨어져 나갔고, 오전 중에 수술을 마무리했다"며 "사고 발생경위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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