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20일 서울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투숙을 거부당하자 홧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서울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