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관객수가 13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는 19일 기준 관객수가 1325만5870명을 기록했다.

앞서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지난 11일 개봉 2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의 한 장면/뉴시스

이에 따라 주연배우 하정우의 흥행 이력이 눈길을 끈다. 하정우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암살'(1270만5700명)을 뛰어 넘게 됐다.

신과함께는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이정재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총 제작비로 약 400억원이 투입됐으며, 2부작으로 제작돼 2편은 올해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죄와 벌'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피터 잭슨 감독의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2001~2003)이나 '호빗'(2012~2014) 시리즈에 전혀 뒤지지 않는 컴퓨터 그래픽(CG) 등 VFX(Visual FX:특수효과) 때문이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저승 세계와 그곳에 있는 7개 지옥을 관객 눈앞에 구현해야 하는 '신과 함께'는 김용화 감독이 꾸준히, 착실히 다져온 기술력을 마음껏 과시한 작품이다.

역대 국내 최대인 제작비 350억원이 투입된 '신과 함께'에서 VFX 제작비는 약 75억원에 달한다. 극 중 온갖 모험을 벌이는 '강림' '해원맥' '덕춘' 등 삼차사와 망자인 형 '김자홍', 동생 '김수홍'을 각각 연기해야 했던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김동욱 등 배우는 생고생을 했다..

'신과 함께'는 한국은 물론 대만, 홍콩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제 12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후보에도 오르며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관심과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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