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진전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 상승한 6740.59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7% 오른 1만4748.9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1% 우상향한 5988.81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9% 상승한 3866.68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전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력한 글로벌경제 회복 기대감에 광산주들은 크게 올랐다. 리오 틴토, 글렌코어와 BHP 그룹의 주가는 2.7~3.4% 사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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