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상승률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0.53%…재건축 상승세 축소된 영향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 대대적인 투기단속과 세무조사 발표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19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서울 매매가격은 0.53% 상승했다. 전주(0.57%)대비 소폭 둔화됐다.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재건축(0.93%) 상승세가 전주(1.17%)보다 축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아파트는 전주에 이어 0.57%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송파구(1.47%), 강동구(1.11%), 서초구(0.81%), 성동구(0.62%), 강남구(0.59%), 중구(0.59%), 동작구(0.42%), 광진구(0.40%), 동대문구(0.3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지난주에 이어 분당과 판교 등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0.32% 올랐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분당(1.12%), 판교(0.19%), 광교(0.16%), 평촌(0.11%), 동탄(0.06%)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0.02%)은 과천시(0.50%), 부천시(0.08%), 안양시(0.08%), 의왕시(0.08%), 구리시(0.07%), 의정부시(0.07%), 하남시(0.07%) 등에서 올랐다. 시흥시(-0.09%), 안산시(-0.06%), 오산시(-0.05%) 등에서는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계절적비수기 여파로 지난 주 대비 다소 둔화됐다. 서울의 변동률(0.09%→0.06%)이 줄었고, 신도시는 0.01%로 전세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기·인천은 입주물량 증가로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며 0.07% 하락했다. 

서울은 진입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동작구(0.24%), 관악구(0.22%), 강동구(0.16%), 동대문구(0.16%), 금천구(0.14%), 중랑구(0.10%), 마포구(0.09%), 서초구(0.08%)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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