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물에 879.99에 마감…원·달러 환율, 4.8원 내려 1065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이 19일 2%나 떨어지며 870선으로 후퇴했다. 셀트리온 3총사 등 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 컸다. 반면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0포인트(2.03%) 내린 879.99로 마감했다. 900선을 회복하며 급등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자 하락세로 전환했다.

▲ 코스닥이 19일 2%나 떨어지며 870선으로 후퇴했다. 반면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장을 마친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뉴시스

외국인은 1423억원어치를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은 540억원, 98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3만1500원(9.87%) 떨어진 28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7.88%), 셀트리온제약(-9.82%)도 급락했다.

이와 함께 신라젠(-2.09%), 바이로메드(-6.35%), 티슈진(-3.89%), 휴젤(-2.72%)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도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 388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835억원, 개인은 9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만9000원(1.16%) 떨어진 24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53%), 네이버(-2.44%), 삼성물산(-0.73%), 삼성바이오로직스(-3.13%), 한국전력(-1.12%)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4.52%), 포스코(0.13%), LG화학(1.56%), KB금융(2.13%), 삼성생명(2.30%), 현대모비스(4.71%)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4.8원 내린 106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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