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우리기술투자가 상승 하루만에 급락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74%(1000원) 하락한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급락 마감했다.

정만회 대표이사의 주식 전량매도 여파가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기술투자는 정만회 대표이사 사장이 보유 중인 회사 주식 100만주(1.19%) 전량을 지난 12일과 15일 장내 매도했다고 15일 공시하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16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0.53%의 낙폭을, 17일에는 주로 기관의 매도에 무려 19.7%의 낙폭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최대주주의 주식 처분으로 논란이 나온 신라젠을 연상케한다.

우리기술투자는 18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4.67%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이는 하루뿐이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7.59%를 보유 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불면서 우리기술투자는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우리기술투자는 12일 8.72%의 상승폭을, 15일 정부의 가상화폐에 대한 발표 이후 매수세가 더 몰리면서 29.88%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했다. [이코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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