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주자인 심석희(21·한국체대)가 코치와의 마찰로 합숙소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빙상계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선수단 방문 격려 때 심석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최고 효자 종목인 여자 쇼트트랙에서 불협화음이 감지됐다.
빙상계 관계자는 뉴시스에 “A코치와 심석희 사이에 트러블이 있었다. 손찌검까지 있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사태가 벌어진 뒤 대표팀을 나간 심석희는 이날 강릉 훈련 캠프에 재합류했다. A코치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고 더 이상 선수들을 지도하지 않는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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