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 우려에 유럽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5% 하락한 6708.7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보다 1.05% 내린 1만4621.0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7% 떨어진 5,997.96으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9% 미끌어진 3837.02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급등 충격에 이날 유럽증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완화적인 입장 발표에도 여전히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부 도시가 봉쇄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석유 메이저 BP, 로얄더치쉘과 새로운 코로나 봉쇄조치가 연료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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