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주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하락한 6762.67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1% 내린 6054.8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내린 3849.74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7% 오른 1만4596.61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이날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 유행성 저점에서 반등함에 따라 최근 금리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연준의 통화 정책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및 에너지 업종이 반등했다. 유럽의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1.5% 상승해 2018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BMW는 실적호조 전망에 4.4% 상승했다. 폭스바겐도 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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