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각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대장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2등 화폐 이더리움이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테라(LUNA), 베이직어텐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ㆍBAT), 카르다노(CardanoㆍADA) 등 일부 대안화폐는 거침없이 가치가 높아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일부 대안화폐의 가치 상승에 대한 인베스팅닷컴의 온라인 분석기사. 관련화면 캡쳐

1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등락하는 동안 최근 일주일 주요 대안화폐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4위의 에이다(ADA)는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의 인바운드 이체 수락 결정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이날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면 18일 오전 9시(미국 서부시간 기준) 이후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에 힘입어 이날 하루 ADA 가격이 19.98%나 폭등했다. ADA 즉 카르다노 블록체인은 이달 초 메리 하드포크의 출시와 함께 다중자산 체인이 된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리 하드포크를 통해 사용자는 카르다노에서도 자신의 목적에 맞는 토큰을 만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ADA와 함께 급등한 대안화폐는 테라(LUNA)다. 이날 하루 1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5일 14.60달러였으나, 거래량이 14억달러로 치솟으면서 한때 20.60달러로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BAT(Basic Attention Token)도 블록체인기반 웹브라우저가 검색엔진 공급자 인수 및 NFT 기능 및 통합 계획을 포함하는 등의 호재 때문에 1.18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루 수익률은 40%를 넘었다.

분석가들은 대안화폐의 약진을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몸집이 커져 수익률 상승이 제한 받지만, 주류 투자자들이 꾸준히 투자에 나서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장기투자자들은 최근 몇 달 간의 조정장세를 이용해 계속 비트코인 등을 매집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723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의 비율은 6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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