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6803.61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 오른 1만4557.5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 뛴 6055.43으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5% 우상향한 3850.96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호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폭스바겐 AG는 4.9% 올랐다. 또 잘란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올해 매출 성장 예측으로 4.1% 상승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유럽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지만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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