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 시세. (사진=빗썸거래소 캡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비트코인 골드와 리플, 이오스가 대거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의 시세가 전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크게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이오스와 리플이다. 이오스는 오전 9시47분 현재 18.17%(3510원) 하락한 1만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원까지 돌파했던 이오스는 현재 대거 낙폭을 보이면서 1만4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리플의 급락세도 뚜렷하다. 리플은 현재 21.72%(599원) 하락한 2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 11일 2500원선까지 무너지면서 하락세가 뚜렷했지만 급등하면서 32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리플은 다시 급락세를 보이면서 2000원선 마저 위태한 상황이다.

비트코인 골드는 현재 17.44%(6만5500원) 하락한 3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골드는 13일부터 무려 50% 이상의 상승폭으로 급등하면서 40만원 돌파에 이어 42만원 돌파, 45만원 돌파까지 이뤄졌다. 15일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36만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그렇지만 이후 급락하면서 현재 29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퀀텀도 상승세에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퀀텀은 14.56%(1만1460원) 떨어진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은 대만에서 15일 밋업이 이뤄졌다.

이외에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대시, 이더리움 클래식, 제트 캐시도 12~16%의 낙폭으로 급락 중이다.

비트코인도 7%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7.85%(155만4000원) 떨어진 182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스터에 따르면 해외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3.42% 하락한 1만3376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정부는 15일 법정통화가 아닌 가상화폐에 대한 손해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며, 정부가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부처간 의견 조율을 거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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