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 및 상환유예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 인하 대상 정책자금은 현재 고정금리로 대출이 실행되고 있거나 신규로 대출되는 농축산경영자금, 농업종합자금, 농촌융복합산업자금 등이다. 총 규모는 1조6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추산한다.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업종합자금은 1.0%포인트(p), 농기계구입자금과 농촌융복합산업자금은 0.5%p씩 인하된다. 인하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로 기존보다 5개월 늘어나는 셈이다.

금리 인하 조치는 일괄 전산 적용돼 농업인이 직접 신청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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