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우려와 주요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 등 영향으로 3거래일째 내렸다.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내렸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5%(89센트) 하락해 배럴당 5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2월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1.6%(99센트) 떨어진 배럴당 62.70달러를 기록했다. 2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반면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7%(13.30달러) 오른 1736.2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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