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도, 대구 11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미세먼지 좋음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27일 한낮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등 4월 상순의 포근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20도 가량 크게 벌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 27일 한낮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등 4월 상순의 포근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포근한 날씨에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흐리고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6도, 한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전주 2도, 광주 1도, 제주 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1도, 부산 10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5km,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경상 해안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1∼4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m, 서해 0.5∼5m, 남해 2∼6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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