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 법인 전경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중국에서 진행해 온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을 중국 지방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국 창저우 LiBS법인(SK hi-tech battery materials Jiangsu, 장쑤성 창저우시 진탄구 소재)은 지난 2월 18일, 창저우시 행정센터에서 혁신발전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2020년 창저우시 주요 투자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창저우시 우수 투자상’을 수상했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는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창저우시 주요 투자 프로젝트 시상식'은 창저우시 내에서 기존 계획과 같이 꾸준히 투자를 추진한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 총 7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계획대로 착실히 투자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 날인 이달 19일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의 구성원이 ‘2020년 진탄 발전 공헌 인물상’을 수상했다. 

‘진탄 발전 공헌 인물상’은 중국의 13.5 규획 기간 중 진탄구의 발전에 지대한 공로 및 모범을 보인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생산능력을 빠르게 키워 충북 증평을 비롯해 중국 창저우시, 폴란드 실롱스크주 등의 공장에서 현재 8억 7천만m2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8.4km2)을 약 104번 덮을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건설 중인 해외 공장들이 가동하는 올해 말에는 생산능력이 약 13억 7천만m2로, 2023년 말에는 현재의 두 배가 넘는 약 18억 7천만m2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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