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데다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6658.9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0% 오른 1만3976.00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1% 상승한 5797.9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6% 상승한 3705.99를 기록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경제가 코로나 19 재확산 시기인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 직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 주식은 코로나 19 폐쇄를 해제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높은 주식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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