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지속상승 부담에 혼조세…기술주 급락세-애플, 아마존 2%대 하락-테슬라 8%대 급락

다우 소폭 상승-나스닥 2.46% 하락…미국채 10년물 고점 높여-파월 연준의장 23일 의회청문회 예정 어 만 기자l승인2021.02.23l수정2021.02.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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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 시각) 국채 금리의 지속 상승 부담 등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가 급락하면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9%(27.37포인트) 상승한 3만1521.69로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0.77%(30.21포인트) 내린 3876.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341.42포인트) 급락한 1만3533.05로 장을 끝냈다.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미국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다만 이후 1.37% 부근에서 거래돼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는 미국 국채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이는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부상했다. 조달 비용의 상승 등으로 그동안 저금리의 혜택을 받아온 고성장 기술기업에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1월 전미활동지수가 0.66으로, 전월의 0.41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15보다 높았다.

콘퍼런스보드는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5% 상승한 11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0.4% 상승을 상회했다.

이날 기술주는 급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68% 하락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1.65% 내렸다. 애플 역시 2.98% 밀렸으며 테슬라는 8.55%나 급락했다. 아마존도 2%대로 밀렸다.

유통회사 콜스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경영 개입 추진 소식 속에서 6.24% 급등했다.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의 주가는 쿠퍼 타이어 앤 러버를 인수한다는 소식 이후 21.05% 급등했다. 쿠퍼 타이어의 주가도 29.27%나 올랐다.

반면 보잉의 주가는 유니이티드 항공이 보잉 777 여객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 이후 2.19%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3일 의회의 반기 청문회에 나선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번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 만 기자  uhr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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