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유로 강세에 따른 물가 급상승 우려와 주요기업의 실적 악화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 하락한 6617.15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5% 내린 572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16% 밀린 13,886.93으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1% 미끌어진 3681.04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 상승과 유로 강세로 인해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우려와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돼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 상승으로 환율 부담이 커진 다국적기업이 나란히 밀렸다. 시가 총액 상위의 은행주와 담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주는 동반해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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