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상승한 659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0% 상승한 5703.67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의 DAX30 지수는 0.06% 오른 1만4049.89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5% 오른 3695.6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상승한 것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부양책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예산조정권을 발동해 통상 상원 가결에 필요한 60명이 아니라 과반 찬성만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영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도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에서는 이날까지 인구의 21%에 달하는 14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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