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9거래일만에 상승랠리를 멈추고 하락반전했다.

▲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하락반전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8%(44센트) 떨어진 5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6센트) 내린 60.83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출현으로 신속한 수요 회복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다.

OPEC은 2021년 세계 석유 수요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능가하고 있지만 올해 글로벌 원유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 금값은 5거래일만에 처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5.90달러) 내린 182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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