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도입에 대한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한 브로커가 자신의 스크린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 상승한 6523.5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5% 뛴 5686.0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2% 오른 1만4059.91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 오른 3665.51을 나타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 5일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담은 코로나19 구제법안을 의회 과반 찬성만으로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예산 결의안을 처리했다.

공화당의 반대와 관계없이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일본 르네사스는 다이얼로그를 49억유로에 매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프랑크푸르트증시에 상장된 다이얼로그 주가는 이같은 소식에 16% 넘게 급등 마감했으며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