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석유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60달러에 육박했다.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사우디아리비아내 아람코의 석유저장시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1%(62센트) 오른 56.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WTI는 지난해 1월22일 이후 최고가다. 이번주 주간 상승률도 9%에 달한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1달러) 오른 59.4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주요 산유국들이 2월 들어 감산 약속을 이행하는 가운데 백신 보급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루만에 반등해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1.80달러) 오른 1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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