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최고치 경신…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난해 11월이후 최소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경제지표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상승에 밝은 표정으로 매매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332.26포인트) 상승한 3만1055.86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9%(41.57포인트) 오른 3871.74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167.20포인트) 상승한 1만3777.74로 장을 끝냈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기업 실적 발표에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제조업 수주가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0.7% 증가를 웃돌았다.

규제 당국이 지난주 크게 확대했던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조심을 보이는 점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각각 42.11%, 20.96% 급락했다.

애플은 2.58% 상승했으며 아마존도 0.56% 올랐다. 반면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도 0.55% 내렸다.

제약사 머크의 주가는 4분기 기대 이하의 이익을 발표하고 1.67% 하락했다. 클로락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6.3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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