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6507.82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 내린 5563.05를 기록해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로 장을 끝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1% 상승한 1만3933.63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4% 오른 3609.75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2.09%(461.03포인트) 뛴 2만2527.90에 마감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게 새로운 통합정부 구성을 요청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증시 투자자들은 2012년 부채 위기에서 유로존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드라기 전 총재가 신임 총리에 오르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고 회사 퍼블리시스의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쳤다. 퍼블리시스의 주가는 이날 2.70% 올랐다. 통신사 보다폰의 주가는 매출이 성장 전환했다는 발표로 5.81% 상승했다.

스페인계 은행 방코 산탄데르는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48% 올랐으며 독일 지멘스의 주가는 202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1.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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