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제한과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14센트) 내린 52.20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0.1% 내렸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7.6%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3월물은 0.6%(35센트) 상승한 55.88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0.9%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도 7.9% 올랐다.

한편 국제 금값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반전했다. 4월 인도분 금값은 전장보다 온스당 0.5%(9.10달러) 오른 185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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