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 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 하락한 6695.0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내린 1만3873.97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6% 미끌어진 5559.5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4% 떨어진 3602.41을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로존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1월 PMI 속보치는 종합 47.5로 전월 49.1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같이 하락한 이유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셧다운이 주요 유럽국가에서 시행되면서 서비스 부문이 크게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1월 PMI도 50.8로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