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비트코인 투자가치의 미래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관리업체가 사실상 비트코인의 미래 투자가치를 인정한 결정을 내렸다

▲ 세계 최대 자산운용업체인 블랙록이 비트코인의 투자가치를 인정, 산하 2개 펀드에 비트코인 투자를 인정했다는 로이터의 보도를 인용한 인베스팅닷컴의 온라인 기사. 관련화면 캡쳐

로이터는 21일 세계 최대 자산관리업체인 블랙록(BlackRock Inc)이 투자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비트코인 선물상품을 이 회사가 운용하는 2개의 펀드에 ‘적격 투자’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블랙록 전략 투자’(BlackRock Strategic Income Opportunities)및 ‘블랙록 글로벌 할당펀드’(BlackRock Global Allocation Fund Inc.)에 대해 비트코인 파생 상품을 투자 운용 대상으로 승인했다.

이 같은 사실은 두 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계획을 통해 공개됐는데, 해당 서류에서 블랙록의 두 펀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에 등록된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현금 결제형 비트코인 선물에만 투자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월 외교협의회에서 비트코인이 매일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화 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이터는 비트코인의 최근 동향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올 들어 4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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