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092.66)보다 21.89포인트(0.71%) 상승한 3114.55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957.75)보다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8% 오른 959.52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2억원, 216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505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이치엘비(2.08%), 씨젠(5.58%),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42%), SK머티리얼즈(8.50%), CJ ENM(0.92%),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50%)은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8%(116.26포인트) 오른 3만930.52로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81%(30.66포인트) 상승한 3798.91을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198.68포인트) 뛴 1만2998.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옐렌 재무장관 지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막대한 재정 구제 패키지를 옹호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옐런 지명자는 이날 원격으로 진행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팀이 증세가 아닌 빠른 부양책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출을 늘려 국가 부채가 늘어나더라도 이에 따른 부담보다 이익이 더 클 것이라는 게 옐런 지명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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