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샤오미까지 규제 대상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의심된다며 샤오미와 국영 항공기 제조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에 대한 미국의 투자는 금지됐고, 미국 투자자들은 오는 11월11일까지 이들 회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같은 날 미 상무부도 중국 3위 규모 석유회사 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항공우주 관련업체 스카이리존(베이징톈자오항공) 등 2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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