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정원 기자] 코스피가 13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125.95)보다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7%) 오른 3128.26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1억원, 189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745억원 순매도했다.

LG화학(3.95%), 네이버(3.29%), SK하이닉스(3.10%), 현대모비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1.21%)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99%)는 내렸다. 현대차(-0.77%), 카카오(-0.66%), 셀트리온(-0.65%) 등도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국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우 등 주요지수 모두 전날 약세를 딛고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60.00포인트) 오른 3만1068.699로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04%(1.58포인트) 상승한 3801.1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36.00포인트) 오른 1만3072.4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바이든 차기행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경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던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2.24%, 알파벳은 1.07%, 마이크로소프트는 1.18%, 애플이 0.14%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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