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국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다우 등 주요지수 모두 전날 약세를 딛고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60.00포인트) 오른 3만1068.699로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04%(1.58포인트) 상승한 3801.1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36.00포인트) 오른 1만3072.4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바이든 차기행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경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던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2.24%, 알파벳은 1.07%, 마이크로소프트는 1.18%, 애플이 0.14% 각각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4.72% 상승했다. 전기트럭을 공개한 GM은 6.29%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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