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확산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뉴시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2%(1센트) 오른 5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55센트) 떨어진 55.44달러에 거래됐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90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엄격한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최악의 대유행에 직면 해 있으며 독일에서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5개월 이상 바이러스 감염이 매일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바이든 차기미국정권의 추가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달러 강세도 유가를 압박했다.

반면 국제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15.50달러) 상승한 1850.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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