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조사보다 16%포인트 증가…수출 채산성 유지 적정 원·달러 환율 1132.5원 조사
수출 중소기업 10곳중 9곳 가까이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경제연구소는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가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50%였으며 39%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는 '신상품 개발, 신수요 창출'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 26%, '마케팅 다변화' 22%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이 35%로 꼽혔다. 수출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은 1132.5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수출실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상 기업의 39%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수출 증가 이유로는 '수출 대상국 경기 개선' 29%, '신상품 개발 및 신수요 창출' 25% 등을 들었다.
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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