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퓨얼셀 주가흐름(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는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휩쓰는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확정됐다. 이에 수소관련주, 수소연료전지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연말 미국의 그린산업 보조금 확보에서 제외된 전기차 부문이 이번 블루웨이브의 가장 큰 수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소 관련주로는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등이 꼽힌다. 이엠코리아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일진다이아의 자회사 또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공급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진행하며,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현대제철, 현대차, 한국가스공사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현대제철은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최대 25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소연료전지 관련주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비나텍 등이 꼽히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생산업체다. 에스퓨얼셀 역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업체다.

비나텍은 지난 9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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