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미국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 오른 687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58% 상승한 1만4049.53으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5% 오른 5706.8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0.62% 상승한 3645.05를 기록했다.

영국은 이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이로써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해 3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억회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르면 이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경제 지표 호조도 호재였다. 지난 11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0.9%, 수출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4.4% 증가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반도체 부품이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독일의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7.0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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